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구속기소된 가운데 이들의 범행 계획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세 사람은 올해 7월 초 지인 소개로 함께 저녁을 먹으며 알게된 사이로 이후 몇 차례 만나 술을 마시면서 어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이 이병헌과 이성적인 교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별다른 수입없이 생활고에 시달리던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과 친분을 쌓은 뒤 금품을 요구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4일 이지연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병헌에게 "혼자 사는 집으로 옮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둘이만 만날 수 있을 텐데"라며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이병헌이 모바일메신저로 "그만 만나자"라고 이야기하자 이지연은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 그와 포옹하는 모습을 찍어 협박하려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다희를 불러 미리 촬영해둔 `음담패설 동영상` 일부를 보여주며 이병헌을 협박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대단하다 정말"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질이 나쁜 여자네"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내연관계라고 거짓말하다니"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사귄 게 아닌거 맞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섹션TV`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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