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마곡지구에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여전히 대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 ‘마곡지구 경동미르웰’, ‘마곡나루역 일성트루엘플래닛’, ‘마곡지구 헤리움Ⅱ’ ‘에비앙’ 등 모두 단기간 완판 행진을 기록했다. 현재 200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까지 붙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대기업 종사자만 5만명 몰려
최근 수익성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 인기가 다소 주춤하지만 마곡지구는 그 양상이 다르다.
전문가들은 유독 마곡지구에 물량이 집중되고 ‘단기간 완판’되는 데는 확실한 계발계획에 따른 배후수요와 미래가치성을 꼽는다.

서울 서남부의 관문지역에 위치하는 마곡지구는 LG컨소시엄을 선두로 롯데 컨소시엄, 코오롱 컨소시엄, 이랜드 컨소시엄,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외에도 50여개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대기업 고급인력 종사자만 5만여명에 고용 유발효과 18만여명의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오피스텔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마곡지구 역세권 오피스텔 잇단 공급
현재 마곡지구에 공급중인 오피스텔을 살펴보면 총 5곳 '마곡나루역 캐슬파크', ‘마곡 스카이’, ‘보타닉 푸르지오시티’, ‘마곡 아이파크’, ‘마곡 럭스나인’, 등이 공급 중이다.

한편 지난해 ‘마곡 우성르보아’를 17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는 안강건설이 이번엔 마곡 최초 호텔형 오피스텔 ‘마곡 럭스나인’을 선보여 큰 화제다.

지난 19~21일 청약을 실시한 ‘마곡 럭스나인’은 최고 21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률까지 높게 나타나 ‘완판’ 초읽기에 돌입했다.

‘마곡 럭스나인’은 마곡나루역 초역세권에 지하 5층~지상 14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1.87㎡ 368실 △25.29㎡ 120실 △32.58㎡ 44실 등 총 532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최초로 입주민을 위한 호텔식 주거환경을 도입, 호텔식 조식뷔페 서비스부터 클린룸·세탁서비스, 발레파킹, 세차·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다양한 호텔급 서비스는 물론, 커뮤니티 내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한 비즈니스 라운지도 마련돼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21.87㎡기준 실당 1억 2000만 원. 융자를 통해 세를 놓을 경우 3000만 원 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매입을 하려면 신청금 100만원을 (주)하나자산신탁 계좌로 입금한 뒤 호수를 배정받은 후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면 되고, 미계약 또는 호수 미배정 시 자동환불이다. 방문예약 및 신청 접수는 대표전화1566-3683로 하면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모델하우스가 연일 혼잡스러운 만큼 반드시 대표전화로 사전 방문예약 및 호실을 미리 확보해 두기위한 ‘사전예약제’를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대표전화 1566-3683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된 366만5000㎡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아파트 1만2000여가구와 연구개발 중심 최첨단 산업단지와 업무, 상업,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교통과 입지 여건이 뛰어난 데다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돼 ‘단군 이래 최대 개발’이라 불리는 마곡지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개발 호재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