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구은수·경찰청 차장 홍익태 내정
서울지방경찰청장에 구은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내정됐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정부는 치안정감인 서울청장에 구 비서관을, 경찰청 차장에 홍익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경찰대 학장에 황성찬 대구지방경찰청장을 승진 내정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구 신임 서울청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남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 33기로 경찰이 됐다. 강신명 경찰청장 후임으로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근무해 일찌감치 서울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경찰대 출신으로는 황성찬 대구청장이 승진했다. 경찰대 1기로 경남 창원 출신이다. 홍익태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간부후보 32기로 경찰이 됐다. 최동해 경기청장과 이금형 부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감인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장향진 서울청 기동단장, 정보국장에 김치원 경찰청 교통국장, 보안국장은 허영범 서울청 수사국장, 경기청 1차장에는 강성복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이 승진 내정됐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