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상승세를 앞세워 꼴찌에서 4위까지 올랐던 LG 트윈스가 28일 SK 와이번스에게 덜미를 잡히며 4강 싸움이 다시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다.(사진 =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스가 28일 두산 베어스에게 덜미를 잡히기는 했으나 페넌트레이스 1위 자리를 지키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는 가운데 같은 날 넥센 히어로즈도 한화 이글스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 굳히기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NC 다이노스는 내심 넥센이 패해 반 경기차라도 승차를 줄어들기를 기대했지만 2위 자리를 지키려는 넥센의 강한 의지는 한 치의 틈을 허락하지 않았고, NC는 일단 3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결국 ‘가을야구’를 위한 커트라인인 4강 싸움에서 마지막 남은 이슈는 결국 4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구도.



28일에 벌어진 경기 결과 4위 자리를 놓고 4:1의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4위 LG 트윈스, 5위 롯데 자이언츠, 6위 두산 베어스, 7위 SK 와이번스의 물고 물리는 혼전은 이어졌다.



일단 두산이 선두 삼성을 잡아내며 희망을 이어갔고, 롯데 역시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4강 경쟁의 분위기를 다잡았다.



그런데 문제는 4위 LG.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KIA, 롯데, 두산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굳혀가는 듯했던 LG가 28일 SK에 덜미를 잡히며 패하면서 4위 LG부터 7위 SK까지의 승차가 불과 3경기차로 줄어들었다.



LG쪽으로 기울던 4위 경쟁의 양상이 단 하루 동안의 경기 결과로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제 팀 별로 남은 시즌 경기는 21~26경기. 4위 경쟁의 마지막 승자는 일단 현재 4위부터 7위팀가운데 한 팀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인 전망일 것이다.



하지만 LG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고, 꼴찌 한화 이글스의 ‘고춧가루 뿌리기’가 변수로 남아 있는 현 상황에서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진 8위 KIA도 실낱 같은 희망을 가져볼 수는 있다.
김상인기자 sampark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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