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준이 생모 이응경을 포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김태양(서하준)이 이영란(이응경)의 모진 말에 기대를 버렸다.



김태양은 이영란의 계략으로 납치돼 부상을 입었다. 이영란은 납치를 지시한 사람에게 “강민자(서우림) 이사장이 시켰는지 분명히 얘기했냐”고 말하며 김태양이 죽었는지 확인한다. 이영란은 김태양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황급히 자리를 뜬다.



집으로 돌아간 이영란은 자신이 한 일에 괴로워하며 술을 마시고, 최유리(임세미)에게 “김태양 잘 만나고 있냐. 연락은 되냐”며 강민자가 상속 포기 각서를 쓰라고 한 일을 말한다. 이에 최유리는 “엄마 얘기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이영란은 “필요없다”며 방을 나간다.



납치 사실이 알려질까 스스로 힘겹게 친구 병원까지 찾아간 김태양은 수술을 받았다. 친구 병원에 몰래 입원한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전화를 걸어 와달라고 말한다.





자신의 계략으로 부상당한 김태양의 연락에 이영란은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고, 쓰러져있던 김태양을 간호해준다. 곧이어 깨어난 김태양은 “이사장님께서 사람을 시키셔서 절 이렇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영란이 꾸민 일이란 걸 알고 있지만 모른 채 한 것.



이영란은 태연하게 “경찰에 신고했냐”고 물었고 김태양은 최유리가 알아선 안 되기 때문에 신고 못한다고 답했다. 이영란은 “왜 날 불렀냐”고 대꾸했고, 김태양은 “유리를 부를 순 없었다”며 “죽은 아이 보고 싶었던 적 없었냐”고 묻는다.



이영란은 단호하게 “없었다”며 “그 아이가 아직 살아있다면 난 시궁창에서 살고 있을거다”라고 대꾸한다. 이어 차라리 유리하고 떠나서 영원히 돌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김태양은 병실을 나서기 전 이영란을 바라보며 ‘나 당신 아들로 살지 않겠어요. 당신은 나를 절대 아들이라고 부를 수 없어’라고 다짐한다.



이어 이영란의 행복 옆에 바짝 붙어있겠다고 선언하는 김태양과 이영란에게 “죽은 그 사람 사랑했냐”고 묻는 남편 최동준(길용우)의 모습이 예고됐다. 악행까지 저지르며 자신의 과거를 끝까지 숨기려했던 이영란이 과거가 밝혀지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관심을 모았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리뷰스타 전윤희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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