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이르면 다음달 중 4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이통 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천892만5천952명, KT 1천185만638명, LG유플러스 827만130명 등 총 3천904만6천720명이다.



올해 상반기 추이를 보면 가입자가 월평균 25만명씩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10월에는 4천만명 선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부가 오는 25일 발표하는 7월 무선통신가입자 수 통계로는 아직 4천만명을 못넘었으나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이르면 9월 중 4천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70% 선을 넘어 전체 인구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빠른 편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는 2011년 3월 1천만명을 돌파한 뒤 7개월만인 같은해 10월 말에 2천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다시 10개월 만인 2012년 8월 3천만명을 넘어섰으나 그 이후부터는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며 가입자 속도가 둔화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롱텀에볼루션(LTE) 등 서비스 진화에 힘입어 이번에 4천만명 돌파 고지를 눈앞에 둔 것이다.



스마트폰은 이런 확산세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스마트폰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66분으로 PC(55분)를 추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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