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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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공포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인 라이베리아의 선박 기술자가 입국 당일 부산에서 자취를 감춰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지난 1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기술자 27세 남성이 입국 당일 부산에서 행방불명돼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 선박업체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온 남성은 부산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한 뒤 곧바로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입국 당시 에볼라 출혈열 의심 증세가 없어 90일 동안 체류 허가를 받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최대 3주인 점을 고려하면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여서 방역 관리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확산되면 어떡하나", "부산 에볼라 설마 아니겠지"," 부산 에볼라 의심 남성, 관리를 어떻게 하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