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는 22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2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12억7900만원으로 15.0% 늘었고, 순이익도 42억1100만원을 기록해 29.9% 증가했다.

매출은 코프라 제품의 자동차 적용 범위 확대와 신규 제품(LFT)의 판매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FEM(Front End Module) 및 신규 제네시스 차량의 엔진룸 격벽소재 등의 판매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의 증가에 따른 고정비 상쇄,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지속에 따른 원가비율 감소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프라는 하반기도 긍정적인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 다공성 경량화 소재를 차량의 에어클리너 하우징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실린더헤드커버 적용소재의 승인을 획득했다.

미국 신규 설립 법인의 운영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말 건축을 완공했고, 다음달 생산설비 및 기타 부속설비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10월~12월 시범가동 및 시양산에 들어가고 내년 1월 정상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