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각) 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이 며칠 늦어졌다"며 "기부도 하고 양동이 얼음물도 뒤집어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팅"을 외친 류현진에게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후안 유리베 선수가 얼음물이 가득 담긴 양동이를 류현진의 머리 위로 쏟아 부었다.
류현진은 다음 참가자로 프로골퍼 김하늘과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 LG트윈스의 봉중근을 지명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환자를 돕는 릴레이 기부 행사로, 캠페인 참여자는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캠페인에 동참할 또 다른 참여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목 받은 이들은 24시간 내에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공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대부분의 캠페인 참여자들은 얼음물 샤워와 동시에 기부도 함께 하고 있다.
류현진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에 누리꾼들은 "류현진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했네", "류현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유리베 귀엽다", "류현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역시 절친", "류현진 아이스 버킷 챌린지,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