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로 3분기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0원(1.69%) 오른 7만8200원을 나타냈다.

이날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달까지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국내외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며 "라인팝2와 가디언스톤 등의 흥행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라인팝2는 전작의 다운로드 기반이 신규 흥행을 위한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라 상대적으로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게 황 연구원의 분석이다. 라인팝2는 4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라인팝의 후속작이다.

보드게임부분도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황 연구원은 진단했다. 모바일 포커류의 상용화와 북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출시가 긍정적이란 것.

그는 "지난 2분기까지 마진이 매우 높은 보드게임 규제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해 왔다"며 "보드게임 매출이 2분기를 바닥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3분기 이후 이익 증가 구간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