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틱장애 증상 증가, 다그치는 것은 치료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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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배우 이광수가 겪고 있는 극중 투렛증후군(뚜렛 증후군)과 같은 틱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늘면서 틱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원장은 틱장애란 아무런 목적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운동 또는 음성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 우리 애가 왜 이러지? 혹시 틱장애 인가요? ◆
갑자기 우리 아이가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킁킁거린다던지 어깨를 들썩여서 놀라지 않으셨나요?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거리거나, 눈동자를 돌리고, 고개를 끄덕이고, 어깨를 들썩이며, 배를 움찔거리고, 다리에 본인도 모르게 힘을 주어 주춤거리는 등의 증상유무가 틱장애 진단법 중 하나이며,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근육움직임 또는 소리내기를 말합니다. 잠깐동안은 조절이 가능하지만 참은 후에는 몰아서 해야만 하는 등,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리적으로 긴장을 한다거나 흥분상태에 있을 때는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틱장애, 놔두면 괜찮아지지 않나요? ◆
틱장애가 처음 발현 되었을 때,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일단 지켜보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중요한 것은 틱장애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어 악화되면 단순 일과성이 아닌 만성으로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나 만 15세가 지난 이후에도 틱이 지속될 경우에는 성인틱으로 이행되어 완치되기가 점점 힘들어지므로 가능한 어릴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냥 손을 놓고, 괜찮아지기만 기다린다고 해서, 증상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틱장애 증상이 나빠지는 쪽으로 흐름을 타고 있다면, 전문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 좋지 않은 것은, 틱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틱장애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게 됩니다. 작은 불씨가 커지면 큰불이 되듯, 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빠른 치료로 성인틱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 틱장애 환자 10대가 가장 많아, 원인은 무엇인인가요? ◆
틱장애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된 원인으로 유전적인 원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호르몬 장애 등으로 여겨지는데요, 그러나 이보다는 환경적이거나 정서적 문제가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지나친 걱정이나 과도한 보호 안에서 자란 아이는 혼자서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혼자 있는 상황이 될 때 심리적으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며 또래들과의 경쟁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이러한 불안이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어질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피로가 누적되거나, 기쁜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과흥분 상태에서도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화면전환이 빠르거나 현란한 스마트폰 , 컴퓨터 게임, TV시청 등 모니터에 대한 노출 또한 틱증상 악화에 관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심리적인 원인으로만 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틱은 심리적, 기질적 요인이 복합된 증상으로 이해하고, 이에 대해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
틱장애는 발병한지 1년이 지나면 `뚜렛장애, 투렛증후군`으로 구별되며, 치료가 점점 쉽지 않게 않게 됩니다. 특히 신경계가 완성되는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며, 성인이 되면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장애가 있으면 아이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여, 정서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학습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ADHD, 불안증, 강박증세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눈을 깜빡이는 아동이 주의력결핍, 행동 통제불능, 반복되는 확인이나 지나친 결벽, 완벽성 추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틱을 앓은 경우에는 불안, 위축, 우울, 분노, 짜증 등을 보이는 2차적인 문제도 나타나는데, 때때로 이러한 2차적인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우 까다롭고 예민한 질환이므로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틱장애,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
틱과 ADHD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속열을 내리는 등 변증유형에 따라 병인을 제거하면서,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접근합니다. 여기에 증상을 만들어내는 두뇌기능상의 원인을 찾아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 두뇌훈련, 감각통합훈련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면서, 증상의 억제와 더불어 뇌기능상의 불균형을 개선하여 근본치료가 가능하게 됩니다.
◆ 화내거나 야단치지 마세요! ◆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러한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는 무작정 혼을 내거나, 야단을 치고, 민감하게 대처하거나, 무작정 참으라고 하기보다는, 지적하지 않고 아동의 행동에 반응하지 않으며,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이 틱장애를 이해하고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올 수 있으며, 곱슬머리나 키가 큰 아이 등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징 중 하나라고 이해하며 수용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대구 해아림한의원(http://www.healim.co.kr) 김대억 원장은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단당류의 형태인 흰 밀가루 흰 설탕은 피하고 대다수의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종류, 유제품을 멀리 하는 것이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적절한 신체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운동이나 취미생활 중에서 승패를 위해 흥분하게 되거나 과도하게 긴장을 유발하는 운동은 틱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비염과 같이 두뇌로 가는 산소공급을 저해하는 기저질환도 병행치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두뇌클리닉 김대억 원장(문의전화: 053-751-0071)
최상섭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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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애가 왜 이러지? 혹시 틱장애 인가요? ◆
갑자기 우리 아이가 눈을 깜빡거리거나 코를 킁킁거린다던지 어깨를 들썩여서 놀라지 않으셨나요?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찡긋거리거나, 눈동자를 돌리고, 고개를 끄덕이고, 어깨를 들썩이며, 배를 움찔거리고, 다리에 본인도 모르게 힘을 주어 주춤거리는 등의 증상유무가 틱장애 진단법 중 하나이며,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근육움직임 또는 소리내기를 말합니다. 잠깐동안은 조절이 가능하지만 참은 후에는 몰아서 해야만 하는 등,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심리적으로 긴장을 한다거나 흥분상태에 있을 때는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틱장애, 놔두면 괜찮아지지 않나요? ◆
틱장애가 처음 발현 되었을 때,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일단 지켜보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중요한 것은 틱장애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되어 악화되면 단순 일과성이 아닌 만성으로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특히나 만 15세가 지난 이후에도 틱이 지속될 경우에는 성인틱으로 이행되어 완치되기가 점점 힘들어지므로 가능한 어릴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냥 손을 놓고, 괜찮아지기만 기다린다고 해서, 증상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틱장애 증상이 나빠지는 쪽으로 흐름을 타고 있다면, 전문병원에서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 좋지 않은 것은, 틱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아이를 다그치거나 야단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틱장애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게 됩니다. 작은 불씨가 커지면 큰불이 되듯, 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빠른 치료로 성인틱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 틱장애 환자 10대가 가장 많아, 원인은 무엇인인가요? ◆
틱장애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된 원인으로 유전적인 원인,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호르몬 장애 등으로 여겨지는데요, 그러나 이보다는 환경적이거나 정서적 문제가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지나친 걱정이나 과도한 보호 안에서 자란 아이는 혼자서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혼자 있는 상황이 될 때 심리적으로 심한 불안감을 느끼며 또래들과의 경쟁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이러한 불안이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어질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피로가 누적되거나, 기쁜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는 과흥분 상태에서도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화면전환이 빠르거나 현란한 스마트폰 , 컴퓨터 게임, TV시청 등 모니터에 대한 노출 또한 틱증상 악화에 관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심리적인 원인으로만 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틱은 심리적, 기질적 요인이 복합된 증상으로 이해하고, 이에 대해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방식으로 접근을 해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
틱장애는 발병한지 1년이 지나면 `뚜렛장애, 투렛증후군`으로 구별되며, 치료가 점점 쉽지 않게 않게 됩니다. 특히 신경계가 완성되는 사춘기 이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이며, 성인이 되면 치료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장애가 있으면 아이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여, 정서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학습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동반질환으로 ADHD, 불안증, 강박증세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눈을 깜빡이는 아동이 주의력결핍, 행동 통제불능, 반복되는 확인이나 지나친 결벽, 완벽성 추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틱을 앓은 경우에는 불안, 위축, 우울, 분노, 짜증 등을 보이는 2차적인 문제도 나타나는데, 때때로 이러한 2차적인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우 까다롭고 예민한 질환이므로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틱장애, 한방으로 치료가 가능한가요? ◆
틱과 ADHD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속열을 내리는 등 변증유형에 따라 병인을 제거하면서,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접근합니다. 여기에 증상을 만들어내는 두뇌기능상의 원인을 찾아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 두뇌훈련, 감각통합훈련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면서, 증상의 억제와 더불어 뇌기능상의 불균형을 개선하여 근본치료가 가능하게 됩니다.
◆ 화내거나 야단치지 마세요! ◆
무엇보다 아이들이 이러한 증상을 보일 때, 보호자는 무작정 혼을 내거나, 야단을 치고, 민감하게 대처하거나, 무작정 참으라고 하기보다는, 지적하지 않고 아동의 행동에 반응하지 않으며, 꾸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선생님, 친구들이 틱장애를 이해하고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올 수 있으며, 곱슬머리나 키가 큰 아이 등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징 중 하나라고 이해하며 수용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대구 해아림한의원(http://www.healim.co.kr) 김대억 원장은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단당류의 형태인 흰 밀가루 흰 설탕은 피하고 대다수의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 종류, 유제품을 멀리 하는 것이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적절한 신체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운동이나 취미생활 중에서 승패를 위해 흥분하게 되거나 과도하게 긴장을 유발하는 운동은 틱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비염과 같이 두뇌로 가는 산소공급을 저해하는 기저질환도 병행치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두뇌클리닉 김대억 원장(문의전화: 053-751-0071)
최상섭기자 wowsports0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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