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터인먼트는 20일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투자펀드인 L캐피탈 아시아(L Capital Asia 2 Pte. Ltd.)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61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주 135만여주를 발행하는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49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발행 예정인 우선주는 비상장주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또 "인수자가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별도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일부를 총액 2000만달러(약 204억원)에 매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인수인과 최대주주가 주식매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즉시 이에 관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