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효와 구해영은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다.



8월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마이시크릿호텔`에서는 구해영(진이한 분)의 예식 취소 결정 번복으로 인해 전 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남상효(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상효는 구해영에게 예식 취소를 강요하기 위해 호텔을 나서는 구해영의 자동차에 올라탔다. 예식장을 옮기라는 남상효의 말에 구해영은 뻔뻔스럽게도 "전처가 결혼식 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이런 좋은 기회 놓치면 안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남상효는 구해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남상효는 주먹을 움켜쥔 뒤 "진짜 끝까지"라고 말하며 씩씩거렸다. 그러나 남상효는 곧 "제대로 준비해줄게"라고 말하며 우산을 들고 성큼성큼 걸어갔다. 구해영 역시 그런 그녀의 태도에 질렸다는 듯 자동차를 타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남상효는 멀어지는 구해영의 자동차를 바라보다가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녀는 풀죽은 목소리로 "7년 전이랑 달라진 게 없네. 그 때도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이혼을 하게 된 데에 어떤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



남상효가 걱정된 구해영 역시 결국 차를 돌려 그녀와 함께 있던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남상효는 이미 그 곳을 빠져나와 택시를 올라탄 상황. 한참동안 그녀의 이름을 외치며 주위를 살피던 구해영은 "네가 날 기다릴 리가 없지. 7년 전에도 안 그랬는데"라고 말하며 그녀를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구해영은 예식 준비를 위해 호텔을 찾은 신부를 따라가 남상효 앞에서 부러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그녀를 자극했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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