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우려는 해소됐고 하반기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2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은 2138억 원, 영업이익은 649억 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블레이드&소울 매출 감소 영향으로 로열티 수입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약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에는 리니지, 블소 매출 회복이 이루어지고 4분기엔 신작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해 초 모멘텀 부재로 13만 원까지 하락했다가 주력 게임 리니지 매출 증가로 17만 원을 회복했다. 이어 블소 출시 이후 트래픽 상승으로 주가는 25만 원까지 치솟았다.

그는 "올 상반기 주가 역시 모멘텀 부재와 실적 부진으로 40% 떨어졌다"며 "3분기에는 리니지 신서버 효과가 반영되고 4분기에는 모바일과 온라인 대작 타이틀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주가 랠리를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