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와 이진욱, 서현진 삼각관계의 전말이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케이블 tvN 일요 드라마 `삼총사`(송재정 극본/김병수 연출)1회에서 우연히 삼총사 소현세자(이진욱)와 허승포(양동근), 안민서(정해인)는 밖에서 만난 박달향(정용화)과 함께 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잡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박달향은 자신의 서신을 떨어트렸고 그 서신은 허승포의 손으로 들어왔다. 허승포는 그 서신을 확인 한 뒤 "이건 엄연히 역모"라며 소현세자에게 보여줬다. 소현세자는 그 서신을 심각하게 읽었고 허승포는 옆에서 키득거리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서신인즉슨, 소현세자의 세자빈인 강빈(서현진)이 어릴적 박달향(정용화)에게 "나중에 꼭 결혼하자"고 적힌 애정이 듬뿍 담긴 편지였다.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 만나 정을 쌓은 그들은 미래를 약속했다. 강빈은 편지에 `한양으로 와서 과거에 급제한 뒤 나와 결혼하자. 너가 오지 않는다면 난 노처녀가 되거나 중이 될 것`이라고 썼다.



소현세자는 자신의 신분은 밝히지 않고 박달향을 물어 사실관계를 물었다. 박달향은 솔직하게 대답했고 "그것이 왜 역모냐"고 물었다. 그는 강빈이 세자빈이 된 사실을 몰랐던 것. 소현세자는 강빈은 현재 세자빈이라고 밝혔고 박달향은 그 말에 눈물을 흘렸다.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5년간 무술을 연마하고 한양까지 달려왔던 것.







이제 목표를 잃은 그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고 소현세자는 역모죄를 묻다가 도리어 실연의 아픔을 달래는 술을 사주게 생겼다.



이후 소현세자는 강빈의 방을 방문했다. 강빈은 갑작스런 세자의 방문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소현세자는 박달향에 대해 아는지 물었고 놀란 강빈은 "오해다. 어릴적 외가댁에 갔다가 무술을 열심히 연마하는 소년을 보고 격려를 해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소현세자는 편지를 내밀며 "내가 보기엔 빈이 더 적극적이던데"라고 놀려댔다.



소현세자는 박달향의 서신을 가로챈 뒤 "장원에 급제하라. 장원에 급제해 무사가 되면 역모죄를 묻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강빈과 결혼하기 위해 장원에 급제하려던 그는 이제 강빈의 행복을 깨지 않기 위해 장원 급제의 꿈을 갖게 됐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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