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연예현장] 'SM콘서트' 20년의 역사를 모두 볼 수 있었던 5시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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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SMTOWN LIVE WORLD TOUR IV in SEOUL(에스엠타운 라이브 투어 인 서울)'가 15일 서울 성산동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LA, 파리, 뉴욕, 도쿄, 베이징 등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팝 문화의 메카이자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SM 소속 아티스트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슈퍼주니어-M 조미, 헨리, 장리인, 제이민, 레드벨벳, 이동우, 프리데뷔팀 'SMROOKIES'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그 뜨거운 현장을 돌아본다. 무대의 시작은 제이민이 알렸다. 기타를 메고 나온 제이민은 본인의 노래를 열창했고, 이어 등장한 선배 강타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강타는 H.O.T의 노래를 부르며 아직 녹슬지 않은 춤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SM소속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이동우의 유쾌한 재즈 무대에 써니가 등장해 함께 노래를 불렀고, 조민와 빅토리아의 무대에는 엑소 시우민, 타오, 세훈이 신호등, 드럼통, 우체통으로 깜짝 등장했다. 장리인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장을 사로잡았다. 네 명이서 무대에 오른 에프엑스는 설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샤이니 키와 소녀시대 티파니도 매력적인 공연을 펼쳤다. 헨리에 공연에는 엑소 찬열이 깜짝 등장해 랩을 하기도 다.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이 둘 만의 멋진 무대를 펼쳤고, 청순한 줄만 알았던 소녀시대 서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과감한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공연은 민호, 수호, 규현, 창민의 'something'이었다. 여자처럼 예쁜 네 남자는 여장을 하고 나타나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소녀시대와 레드벨벳, 에프엑스는 상큼한 무대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엑소는 팬들과 소통하며 편한 모습을 보여 어느새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우뚝 선 그들의 여유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태민이었다. 이날 음악방송을 통해 솔로로 나선 태민은 공연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셔츠를 헤치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태민은 강렬한 표정연기와 절도있는 안무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13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어느덧 소속사 최고 선배의 자리에 오늘 보아는 혼자서도 공연장 전체를 뒤흔드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조용히 전역하며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특은 이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특은 멤버들의 자기소개를 모두 듣고 마지막 차례에서 슈퍼주니어 리더로서 인사를 했다. 우렁차게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고 외친 이특은 이내 뒤로 돌아섰다.
벅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얼굴을 감싸고 펑펑 울었다. 그는 이어 "정말 많이 보고싶었고, 정말 많이 그리웠습니다"라는 말로 모든 것을 대신했다. 새로운 앨범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밝힌 슈퍼주니어는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들만의 강렬하고 유쾌한 무대에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각 그룹에서 댄스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들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이날 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SM에서 데뷔를 했던 그들은 계약 종료와 함께 소속사를 옮겼으나 "SM의 배려로 그들의 이름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들을 데뷔시켜 준 이수만 회장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동방신기는 운동장 전제를 돌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절도있는 안무와 완벽한 호흡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빛'이었다. 5시간 동안의 공연을 펼쳤던 아티스트들은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고 무대로 올랐다. 그리고는 무대 이곳저곳을 돌며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티스트들은 사진을 찍고 팬들과 인사도 하는 등 긴 시간의 공연을 함께 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어른인 강타, 보아부터 최근 데뷔한 레드벨벳, 그리고 SMROOKIES까지 20여 년의 역사와 SM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콘서트였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LA, 파리, 뉴욕, 도쿄, 베이징 등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미국 팝 문화의 메카이자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날 공연에는 SM 소속 아티스트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슈퍼주니어-M 조미, 헨리, 장리인, 제이민, 레드벨벳, 이동우, 프리데뷔팀 'SMROOKIES'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그 뜨거운 현장을 돌아본다. 무대의 시작은 제이민이 알렸다. 기타를 메고 나온 제이민은 본인의 노래를 열창했고, 이어 등장한 선배 강타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강타는 H.O.T의 노래를 부르며 아직 녹슬지 않은 춤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SM소속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계속 이어졌다. 이동우의 유쾌한 재즈 무대에 써니가 등장해 함께 노래를 불렀고, 조민와 빅토리아의 무대에는 엑소 시우민, 타오, 세훈이 신호등, 드럼통, 우체통으로 깜짝 등장했다. 장리인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공연장을 사로잡았다. 네 명이서 무대에 오른 에프엑스는 설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샤이니 키와 소녀시대 티파니도 매력적인 공연을 펼쳤다. 헨리에 공연에는 엑소 찬열이 깜짝 등장해 랩을 하기도 다.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이 둘 만의 멋진 무대를 펼쳤고, 청순한 줄만 알았던 소녀시대 서현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과감한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공연은 민호, 수호, 규현, 창민의 'something'이었다. 여자처럼 예쁜 네 남자는 여장을 하고 나타나 미모를 뽐내기도 했다. 소녀시대와 레드벨벳, 에프엑스는 상큼한 무대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엑소는 팬들과 소통하며 편한 모습을 보여 어느새 대한민국 대표 가수로 우뚝 선 그들의 여유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태민이었다. 이날 음악방송을 통해 솔로로 나선 태민은 공연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셔츠를 헤치며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태민은 강렬한 표정연기와 절도있는 안무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13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어느덧 소속사 최고 선배의 자리에 오늘 보아는 혼자서도 공연장 전체를 뒤흔드는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조용히 전역하며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특은 이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특은 멤버들의 자기소개를 모두 듣고 마지막 차례에서 슈퍼주니어 리더로서 인사를 했다. 우렁차게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라고 외친 이특은 이내 뒤로 돌아섰다.
벅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얼굴을 감싸고 펑펑 울었다. 그는 이어 "정말 많이 보고싶었고, 정말 많이 그리웠습니다"라는 말로 모든 것을 대신했다. 새로운 앨범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밝힌 슈퍼주니어는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그들만의 강렬하고 유쾌한 무대에 팬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각 그룹에서 댄스를 담당하고 있는 멤버들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이날 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SM에서 데뷔를 했던 그들은 계약 종료와 함께 소속사를 옮겼으나 "SM의 배려로 그들의 이름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들을 데뷔시켜 준 이수만 회장에 대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동방신기는 운동장 전제를 돌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절도있는 안무와 완벽한 호흡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빛'이었다. 5시간 동안의 공연을 펼쳤던 아티스트들은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고 무대로 올랐다. 그리고는 무대 이곳저곳을 돌며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티스트들은 사진을 찍고 팬들과 인사도 하는 등 긴 시간의 공연을 함께 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어른인 강타, 보아부터 최근 데뷔한 레드벨벳, 그리고 SMROOKIES까지 20여 년의 역사와 SM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려한 콘서트였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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