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시복미사 현장에서 성추행이 발생해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에서 성추행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유모(45)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았다.

피해여성에 따르면, 그는 광화문 시복식을 보고 있던 40대 여성의 뒤로 접근해 자신의 성기를 밀착시켰다. 유모씨는 범행 직후 피해여성과 승강이를 벌이던 중 근처에 있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광화문 시복식 현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광화문 시복식, 성추행이라니..부끄럽다" "광화문 시복미사, 저런 곳에서 성추행을.." "광화문 시복식, 진짜 나쁘네" "광화문 시복미사, 화가 난다" 등의 분노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