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한 광화문 시복미사 현장에서 성추행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에서 성추행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광화문 시복식을 보고 있던 40대 여성의 뒤로 접근해 자신의 성기를 밀착시킨 유모(45)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았다.

유모씨는 범행 직후 피해여성과 승강이를 벌이던 중 근처에 있던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시복식 현장에서 5살 남아와 11살 여아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도 들어왔으나 곧 아동을 발견해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현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저기서까지 성추행을.."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사건, 나쁜 사람들 많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성추행, 어이가 없네" 등의 분노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