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이 치과전용 데스크탑 3D프린터를 출시해 국내외 치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은 국내 최초로 치과전용 데스크탑 3D프린터 '에디슨덴탈(3DISONDENTAL)'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디슨덴탈은 치과 교정에 필수적이나 현재는 수작업으로 제작하던 석고모형(Plaster Model)을 3D 프린터와 소재로 대체해 시간과 비용 관련 경제성을 높이는 한편 개인의 진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로킷은 지난주 글로벌 치아교정 솔루션 전문기업 오라픽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외 치과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오라픽스의 3D 치아교정 기술인 '3D 지그시스템'은 스캐닝과 데이터 편집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사용법이 간단하다. 임상을 거쳐 정확성을 인정받아 사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라픽스의 3D 지그시스템과 로킷의 에디슨덴탈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에디슨덴탈 출시와 오라픽스와의 업무 제휴는 3D프린터 사용 영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