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부산 신호지구에서 2300여가구 임대 공급
부영주택이 부산 강서구 신호동 신호지방산업단지에서 2300여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부영주택은 신호지구 4·5블록에서 ‘부산 신호 사랑으로 부영’ 3·5차 2387가구(전용 59~147㎡)를 공공임대로 내놓는다고 13일 발표했다. 기존 1·2차와 더불어 500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가격은 59㎡(450가구)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가 29만원이고 84㎡(1674가구)는 보증금 9100만원과 월 임대료 34만원이다. 147㎡(262가구)는 임대료 없이 2억2000만원에 공급된다. 입주는 오는 12월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해 19일 1·2순위, 20일 3순위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이 있고 친수구역인 에코델타시티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호지구가 속한 서부산 지역은 명지국제신도시를 비롯해 생곡경제자유구역 등 대형 개발 사업이 많다. 신항제1배후도로, 김해공항, 을숙대교, 거가대교 등도 가깝고 사상-하단-가덕을 잇는 경전철 건설이 계획 중이어서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051)832-5317~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