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분기 '깜짝 실적'에 목표가↑…하반기 매수 기회"-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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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1일 골프존이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골프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23억 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29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의 배경은 하드웨어 판매"라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 신규 판매가 중단됐지만 1분기 주문량이 밀려 이연된 물량 판매가 4, 5월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교체 판매 수요도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총 라운딩 횟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유료화 이용률이 추가 상승했다는 진단이다.
배 연구원은 "하드웨어 신규 판매 중단과 스크린골프 시장 포화 등으로 골프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 골프 사업자로의 변화가 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실규 판매 중단에 따라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다소 약화되는 하반기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골프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23억 원,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298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깜짝 실적의 배경은 하드웨어 판매"라고 분석했다. 2분기부터 신규 판매가 중단됐지만 1분기 주문량이 밀려 이연된 물량 판매가 4, 5월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교체 판매 수요도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총 라운딩 횟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유료화 이용률이 추가 상승했다는 진단이다.
배 연구원은 "하드웨어 신규 판매 중단과 스크린골프 시장 포화 등으로 골프존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 골프 사업자로의 변화가 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실규 판매 중단에 따라 실적 성장동력(모멘텀)이 다소 약화되는 하반기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