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주택업체인 EG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4000가구에 육박하는 ‘EG더원 아파트 타운’(조감도)을 조성한다.

EG건설은 오는 8일 양산시 물금지구 36블록에서 ‘양산물금1차 EG더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 59㎡ 단일면적 415가구로 이뤄진다.

EG건설은 양산신도시에서 오는 10월께 2차 1770가구를 비롯해 3차(1094가구) 4차(646가구) 등 총 392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EG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정관신도시 5차 EG더원’(426가구)을 내놔 부산 정관신도시에서만 3000여가구를 선보였다.

15만2000여명(5만2000여가구)이 거주할 양산신도시에 들어서는 EG더원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실폭을 최대 6.12m까지 확장할 수 있는 평면설계를 내놨다. 단지 인근에 7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서고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부산대학병원도 가깝다. 경부선 및 경전선으로 이용이 가능한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내년 개통 예정)이 가깝다.

김용상 EG건설 사장은 “실수요자를 위한 실속형 아파트를 공급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1899-0557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