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791억원은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이다. 종전까지는 2012년 4분기에 기록한 약 1100억원이 최대였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9.9% 증가했으며,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06.2%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도 9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26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426억원보다 86.6%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인 2262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다. 누적 영업이익은 13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8% 증가했으며, 2013년 한해의 영업이익 998억원을 초과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계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보수적인 회계기준을 적용해 지난해 4분기에 발생했던 CT-P10의 매출을 이연한 바 있다"며 "지난해에서 이연된 매출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