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야마현 구로베시 우나즈키마치에 있는 해발 약 800m의 산책로에서 한국인 교원 홍모 씨(55)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홍씨는 관광을 위해 일본에 왔으며 일본인 친구와 메이켄온천으로 가던 도중 사진을 찍으려고 길 가장자리로 갔다가 균형을 잃고 실족해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산책로에는 약 1m 높이로 줄이 설치돼 있었다. 홍씨는 약 30m 아래로 미끄러져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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