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안영미를 넘어선 19금 개그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섹드립하면 (개그우먼) 안영미였다. 하지만 안영미도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이 뜰 수 없는데 박나래로 인해 태양이 지겠다'고 하더라. 진정한 섹드립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코믹컬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애둘러서 다른데도 포장하는데 우리 공연은 절대 포장하지 않는다. 생것, 날것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수위는 높되 유쾌하게 넘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상상 그 정도까지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공연은 아닐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립걸즈'는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합쳐진 신개념 멀티쇼로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눠 공연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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