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8월3일 오후 3시49분

프리미엄 버블티 브랜드인 공차가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공차의 한국법인인 공차코리아는 충정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비롯 두 곳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차코리아와 충정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시작한 차 브랜드인 공차는 현재 중국과 한국 미국 동남아 등 14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에는 김여진 대표가 공차코리아란 별도 법인으로 2012년 4월 홍익대에 처음 문을 열었다. 개설 2년 만에 전국에 235개(오픈 예정 매장 포함)의 매장을 낼 정도로 급성장했다.

공차코리아의 매각가격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IB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정영효/윤아영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