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이 가족들에게 장소심의 이혼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8월 2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이혼에 극구반대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석(이서진 분)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선전포고 후 “소송으로 가면 100% 아버지가 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태섭(김영철 분)은 강동석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려다가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강동석은 형 강동탁(류승수 분)과 동생 강동희(옥택연 분)에게 “난 어머니가 어머니 뜻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강동탁은 “엄마 이혼은 절대로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언성을 높였고, 강동희는 “엄마 이혼만 해라. 형이고 뭐고 바로 내 손에 죽는다”고 말했다.



강동석은 형제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결심한 이상 어머니를 괴롭히거나 곤란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지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동희는 강동석의 멱살을 잡으며 “가만 안두면 우얄낀데? 니가 우얄낀데?”라고 언성을 높였다. 강동석은 강동희의 팔을 뿌리치며 “어린애처럼 굴지마 강동희. 두 번은 안 봐줘”라고 경고한 뒤 장소심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강동석은 어머니 장소심에게 “어머니 완벽하게 이해해서 도우려는 거 아니다”라고 말하며 “다만 오죽하면 어머니가 그런 결정을 내리셨을까, 다른 분도 아니고 어머니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동석은 “그 결정을 존중해드리고 싶었던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 때 강동희가 방으로 들어왔다. 강동희는 강동석에게 “니가 더 나쁜 놈이다. 엄마 좀 막아달라고 내가 그래 부탁했는데. 엄마보다 니가 더 지독하고 악랄한 놈이다”라는 폭언을 퍼부었다. 장소심은 강동희를 타일렀지만 강동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강동희는 “그래 한 번 해 보자. 나는 끝까지 무슨 수를 써서든 엄마 이혼 막고 엄마가 이 집 나가는 거 막을 테니까 누가 이기나 한 번 해 보자”라고 말한 뒤 방을 나갔다.



강동석은 “앞으로 이런 일 계속 있을 겁니다. 수도 없이 어머니 흔들고 원망하고 질책하고 괴롭힐 겁니다. 이혼하고 나가신다는 결심. 쉽게 한 게 아니란 거 압니다. 끝까지 흔들리지 말고 버티세요. 누가 뭐래도 어머니 생각 꼭 지키세요”라고 말했다.



장소심은 “어미는 무슨 소리를 들어도 괜찮은디 니가 덤탱이 쓸까봐. 애미 편 들다가 식구들하게 원망이나 듣게 생겼는디. 어미 일은 알아서 할테니까 나서지 말어”라고 말하며 이혼을 결심했으면서도 자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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