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계열사 리스크는 오히려 줄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 7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 9천억 원, 영업손실 197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변동으로 비용이 줄어 영업손실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크게 줄었다"면서 "2분기 달러 기준 연료단가는 배럴당 126달러로 작년보다 2.2% 가량 올랐지만 원화 기준으로 5.9% 하락해 연료비 절감효과는 1천12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다만 국제 여객 수송량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정비비가 작년보다 580억원 증가하는 등 고정비 지출이 늘어 흑자로 전환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대한항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한진해운 지원부담 축소로 모아지고 있다"면서 "한진해운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발표했고, 정부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연장을 검토하는 등 대한항공의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 부담이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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