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노인들의 평생교육 지원 및 노인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3개 대학교(경성대, 고신대, 신라대)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2014년 하반기 노인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노인대학은 시민들이 노후를 새롭게 설계해 건강하고 보람찬 인생을 보내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부산시가 대학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노인대학 교육생 모집기간은 대학별로 다르다.(경성대 11~14일, 고신대 4~22일, 신라대 1~15일) 만 60세 이상 부산시 거주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고신대와 신라대 교육생은 서부산권 거주자를 우선 선발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 교육내용은 △건강강좌(노인성 질환 및 건강관리, 치매예방 등) △교양강좌(생활속 법 알기, 도자기 공예 등) △컴퓨터 교육 △현장체험학습 △외국어 교육 등으로 실버세대의 기호와 흥미에 맞춘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강일은 9월 중.

노인대학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각 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실(경성대 051-663-5311~3, 고신대 051-990-2419/2119, 신라대 051-999-5597)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수진을 활용해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행복한 노년을 위해 꼭 필요한 강의내용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5~16주 동안 진행되는 노인대학과정을 이수하면 대학총장과 부산시장명의의 수료증이 제공돼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평생교육 및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이번 노인대학 교육생 모집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