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쇼크` 현대중공업, 신용등급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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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 3사가 잇따라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재했습니다.
NICE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신평사들의 잇따른 신용등급 전망 강등은 현대중공업이 2분기 영업적자 1조1천37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형공사의 공정지연, 비용증가 등의 내부 요인과 함께 환율 하락 등의 외부 악재로 이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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