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43%) 떨어진 539.4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54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자 곧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530대 후반에서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나흘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070선까지 뛰어넘은 것과는 반대의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212억원 어치를 팔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387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2.58%), 의료정밀기기(-2.00%), IT부품(-1.44%) 등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운송 등도 1% 이상 떨어졌다. 인터넷(4.43%), 출판·매체복제(1.28%), 종이·목재(0.5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원익IPS(-3.03%), 서울반도체(-1.45%), 메디톡스(-1.40%), GS홈쇼핑(-1.29%)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동반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