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를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오름세다.

2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11포인트(0.39%) 상승한 1만5589.5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아 일본 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상승 재료가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평균주가가 반년 만에 장중 한 때1만5600을 웃돌았다"며 "전날 미국 증시가 보합으로 마감했으나 국내 기업 실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닛산 자동차와 키엔스 등이 강세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1엔 오른 101.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74.18로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17%)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35.39포인트(0.14%) 상승한 2만4464.0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21%) 오른 9440.43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