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2분기 깜짝 실적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9일 오전 9시2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050원(3.01%)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461억5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8% 늘어난 5985억1700만 원, 당기순이익은 41.5% 뛴 267억5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는 이라크와 필리핀으로의 FA-50 경공격기 매출 인식 덕"이라며 "한국형기동헬기 부문 양산의 수율 향상과 민항기 기체 부문의 고수익성도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