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니가 복희의 행동에 의아해했다.



7월 2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7회에서 재니(임성언 분)는 복희(김혜선 분)와 현수(최정윤 분)의 고부 갈등을 기대했다.



현수가 피임약을 복용한다는 것을 안 복희가 이를 순순히 넘어갈 리 없었기 때문이다. 재니는 그 동안 현수를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집안도 변변치 않은 현수가 시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재니에게는 현수가 아이를 못 낳는 것이 호재나 다름없었다. 현수가 영원히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면 대복상사는 재니 태중에 있는 아이가 모두 물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닥터윤(김성경 분)을 만난 뒤 복희가 외박까지 하자 재니는 복희가 현수를 내치거나 크게 혼낼 것이라고 기대라고 있었다.





재니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복희가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재니는 복희와 현수 사이에서 두 사람의 반응을 살폈다. 그러나 예상 밖의 그림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복희는 현수에게 줄 것이 있다고 말했고 재니는 ‘벌써 이혼서류?’라며 기대했다. 그러나 복희가 가지고 온 것은 현수가 가지고 싶어하던 사진이었다.



복희는 “서프라이즈!”라며 “우리 현수 얘 같은 아이 낳으면 정말 좋겠다. 현수 네 방에 걸어 두는 거 어때?”라고 말했다.



이어 복희는 “오며 가며 사진 보면서 ‘이렇게 예쁜 아이 낳게 해주세요’ 주문 외는 것도 잊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재니는 황당하다 못해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리뷰스타 최진영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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