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이 장서희에게 어느때고 아들을 보고 싶다고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곽기원, 백상훈 연출/황순영 극본) 39회에서 백연희(장서희)는 커피숍에서 이화영(이채영)이 기다린다는 말에 서둘러 돌아왔다.



커피숍에서 이화영은 책을 읽으며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백연희는 이화영을 보고 부들부들 떨며 "여긴 또 왜 왔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화영은 옆에 놓인 커다란 쇼핑백을 건넸다. 그리고는 "아이들은 장난감 쉽게 질려한다고 하길래 또 샀다"고 말했다.



백연희는 "진우(정지훈) 핑계로 이러지 말라. 왜 이러는거냐"고 부들부들 떨었다. 이화영은 "진우 보고 싶다고 또 집으로 찾아갈 순 없으니까. 문 열어주지도 않을거고. 그래서 밖에서 따로 만나고 싶다. 이제는 좀 편하게 보고 싶은데"라며 웃어보였다.



백연희는 "나 이동현(정민진) 정말 사랑했다. 진심이었다. 그런데 우리 진우는 안된다. 동현 씨 일은 정말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그러자 이화영은 "사랑했으니 아이를 가졌겠지. 그런데 그 아이는 지금 어디 있을까?"라고 떠봤다. 백연희는 대답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그때 마침 커피숍에 정병국(황동주)이 들어섰다. 이화영은 정병국을 흘끔 보고는 백연희에게 "당신이 과거에 어떤 여자였는지, 어떤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는지 정병국 사장은 알까. 알면 깜짝 놀랄거다"라고 비웃었다.



백연희는 "그것만은 안된다"고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뚝뚝흘렀다. 이화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며 "내일 이자리에 진우 보러 오겠다"고 말한 뒤 가버렸다. 그 모습을 본 정병국은 아내 백연희를 달래며 "상대해주지 말랬잖아"라고 위로해주고 자리를 떴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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