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기대치 웃돈 2분기 실적…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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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91.7% 증가한 4조3800억원과 37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7.2% 웃돌았다.
심혜선 연구원은 "냉연사업부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화됐다"며 "봉형강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량도 18%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실적 호조도 이어졌다.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지속되고, 차강판 가격 인하 가능성도 낮아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10.7% 늘어난 1조36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 연구원은 "3분기 봉형강 부문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승으로 전기로 부문 마진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차강판 가격 인하 가능성이 낮고 고로 원가는 하락하므로 고로부문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5% 91.7% 증가한 4조3800억원과 37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7.2% 웃돌았다.
심혜선 연구원은 "냉연사업부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본격화됐다"며 "봉형강 성수기 영향으로 판매량도 18%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의 실적 호조도 이어졌다.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합병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지속되고, 차강판 가격 인하 가능성도 낮아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10.7% 늘어난 1조36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심 연구원은 "3분기 봉형강 부문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상승으로 전기로 부문 마진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차강판 가격 인하 가능성이 낮고 고로 원가는 하락하므로 고로부문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