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한·일 양국 고교생 100명(각국 50명씩)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 인근 산업지역인 사이타마현에서 ‘한일 고교생 교류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한일경제협회와 일한경제협회가 한국 중소기업청과 일본 외무성의 후원으로 2004년부터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지금까지 총 20회에 걸쳐 1878명의 한·일 고교생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는 고교생들은 시장조사, 사업아이템 선정, 창업전략 기획, 사업실행 및 평가 등 실전 창업의 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세이부철도 등 현지의 운송, 관광,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을 방문한다. 올해 캠프 참가를 희망한 700여명의 학생 가운데 창업동아리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