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건강보험 적용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39%)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한때 3만69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임플란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이달부터 만 75세가 되는 노인은 2개의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본인부담률은 50%로 비용의 절반을건강보험에서 지급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수가는 치과의사의 행위수가와 치료재료로 가격이 나뉘어 지급되는데, 재료비가 명확해지면서 다른 회사와의 체감가격 격차 축소 측면에서 오스템임플란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보건복지부는 보험급여 대상을 내년 7월 만 70세, 2016년 7월부터 만 65세 노인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65세이상 노인인구는 639만명으로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창출되는 시장 규모는 보수적으로도 500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