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 호조에도 여전히 '불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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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원가율 부담이 아직 존재하고 있어 시간을 두고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71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료 예정 프로젝트에서 이익 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건설주의 투자 포인트는 양질의 수주, 해외 건설의 원가율 개선,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 증으로 압축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포인트를 적용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익 창출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투자자들에게도 시간과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건설주 중 이익 체력이 약화됐다는 인식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가율 상승 부담이 컸던 해외 수주의 영향이 올해까지 25% 비중으로 남아있고 이에 따라 하반기 이익 성장동력(모멘텀)도 여전히 둔화되는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71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료 예정 프로젝트에서 이익 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건설주의 투자 포인트는 양질의 수주, 해외 건설의 원가율 개선,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 증으로 압축되지만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포인트를 적용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익 창출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투자자들에게도 시간과 인내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건설주 중 이익 체력이 약화됐다는 인식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가율 상승 부담이 컸던 해외 수주의 영향이 올해까지 25% 비중으로 남아있고 이에 따라 하반기 이익 성장동력(모멘텀)도 여전히 둔화되는 국면이 연장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