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중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돌파하며 박스권 탈출을 시도하던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201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030선까지 진입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관의 펀드 환매 물량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0.92포인트, 0.05% 내린 2018.5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028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920억원대 펀드 환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날 기관이 170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43억원과 4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반등세를 따라가지 못한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지목됐는데요,



미국에서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2분기 실적 우려가 아직 일정 부분 남아 있어 수급이 강하게 뒷받침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 2기 경제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고하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도 뒤따르고 있어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첫 만남을 갖고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장기간 증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게다가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 들 경우 자금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증시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 또한 이번 주를 피크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3분기까지 추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49포인트, 0.27% 오른 561.7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70전 내린 1026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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