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21일 평택에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하고 분말형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을 선언했다.

과거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발효유라는 거대한 시장을 중심으로 비발효유 제품(분말 제품 등)이 일부 시장을 형성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발효유 제품, 특히 분말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발효유 시장의 선도기업인 한국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설립을 통해 분말형 건기식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시장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새로 완공된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직접 선발해 개발한 유산균 원료를 자체 플랜트에서 생산, 최종 완제품을 만드는 국내 최초의 일괄적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활력이 뛰어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제품에 바로 사용하고, 이 제품을 한국야쿠르트의 냉장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함으로써 기능적 차별성과 신뢰감을 높여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새로운 제형의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리딩기업의 위상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 준공을 통해 국내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통합 생산시스템' 구축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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