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맞는 약]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이제부터 코감기엔 뿌리세요~"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이 최근 뿌리는 코감기약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

코감기(급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켜주는 비충혈 제거제로, 하루 1~3회 코 안에 직접 뿌려 사용하는 분무 타입의 코감기약이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는 신속하고 긴 지속 효과, 전신부작용 최소화, 무방부제, 사용 편의성 등의 다양한 장점을 가진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는 제품이다. 나잘스프레이 사용 후, 약효 발현시간은 1.7분 정도 걸린다. 분사 후 2분 이내에 코막힘 증상을 개선시키고, 10~12시간 효과가 지속돼 하루 약 1~3회만 사용하면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작용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코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해 졸음 등 전신 부작용이 적게 나타난다. 비강 점막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방부제(벤잘코늄 염산염)도 함유하지 않았다. 이른바 무방부제 제품이다. 특허받은 특수용기를 통해 안개처럼 부드럽게 분사돼 코점막에 안착되기 때문에 분사액이 흐르는 등의 불편감이 적어 처음 스프레이 제형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연령에 따라 ‘7세 이상 소아 또는 성인용(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0.1%, 화이투벤 멘톨 나잘스프레이 0.1%)’과 ‘2~6세 이하 소아용(화이투벤 나잘스프레이 0.05%)’으로 용량을 구분해 사용하면 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