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1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게임인 '크리티카 모바일'이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대폭 높여잡았다. 기존 14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게임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이어갔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7.8%, 36.7% 상향 조정했다.

크리티카 모바일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실적 개선과 글로벌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긍정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크리티카 모바일의 게임성 등을 감안할 때 국내 매출 10위 진입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크리티카 모바일 출시를 통해 게임빌 자체 플랫폼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며 향후 경쟁력 높은 다양한 신작 제휴를 통해 글로벌 퍼블리싱 모델이 강화되는 구조적인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구도 하에서 개발사 지분 투자, 전략적 제휴, 인수합병(M&A) 등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동사 내재가치가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가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