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3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0원 상승한 103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및 미국 증시 강세,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당분간 대내외 정책 효과는 환율 지지력을 유지하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영향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경상흑자 기조와 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 원화 강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월말로 갈수록 공급 부담이 부각돼 강세 탄력이 주춤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7.00~103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