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주최하고 부천희망재단(이사장 정인조)이 주관하는 바자회 ‘의리있는 기부! 도으리! 나누으리!’가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중동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이 바자회는 PiFan을 통해 지역사회와 영화인이 함께하자는 취지로, ‘나눔’으로써 새로운 소통의 장을 펼쳐 보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소외 계층에 있는 영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의 PiFan 레이디(홍보대사) 심은경을 비롯하여 폐막작 <내 연애의 기억>의 송새벽, 강예원, 한류스타 이병헌, 한효주, 김정훈, 장나라, 김강우, 이범수, 김상중, 박상민, 정재연, 영화 <한공주>에서 인상적인 악역연기를 보여준 신인배우 김현준, ‘은밀하게 위대하게’ 작가 HUN, 영화인을 꿈꾸는 부천출신의 아이돌그룹 에이젝스의 리더 김형곤 등이 자신들의 애장품을 선뜻 내놓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영화인들이 기부한 애장품과 역대 PiFan 기념품 및 다양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바자회 기간은 18일 단 하루간,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032-321-9123~4로 하면 된다.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갈 한여름의 영화 축제 PiFan은 17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