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공공분양 막차 타볼까
지난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지구 ‘래미안 강남 힐즈’는 5000만원가량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 김윤식 삼성부동산컨설팅 대표는 “대모산 자락의 녹지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에다 주변에 수서발 KTX 역세권 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전화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강남권 공공분양 막차 타볼까
서울 강남권 공공택지지구(옛 보금자리)에서 연내 마지막 분양 물량이 나온다. 전체 6개 지구(서초·우면2·강남·세곡1·2·내곡지구)로 구성된 강남권 공공택지지구 중에서 세곡2·내곡지구만 분양이 남았다. 세곡2지구 아파트 용지 6개 블록 가운데 남은 3개 블록의 일반분양이 연말까지 끝나고 내곡지구도 7개 블록 중 남은 2개 블록 분양이 하반기에 마무리된다.

업체별로는 포스코건설이 1곳, SH공사가 4곳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980가구다. 첫 타자는 17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 강남구 수서동 세곡2지구 ‘강남 더샵 포레스트’(조감도)다. 단지 뒤로는 대모산, 앞으로는 탄천이 흐른다. 3.3㎡당 분양가가 1800만~2000만원으로 이웃한 래미안 강남 힐즈(2060만원)보다 저렴하다.

내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이달 2개 단지 1445가구 중 3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0월엔 SH공사가 세곡2지구 2개 단지 547가구 중 199가구를 공급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