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카톡 공개 "옆방 애들 깔렸어" 긴박한 상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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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카톡 공개
침몰하던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이 보낸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고 당일 오전 한 학생은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고 보냈고 '방송도 안 해줘. 그냥 가만히 있으래'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법정서 공개된 카톡 메시지에 유가족들은 또 다시 가슴 아파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단원고 생존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50여 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도보행진을 나섰다. 이는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학생들이 2주 전부터 계획한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정말 화가난다" "세월호 카톡 공개, 가슴 아픈 내용이다" "세월호 카톡 공개, 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침몰하던 세월호 안에서 학생들이 보낸 카카오톡(카톡)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15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고 당일 오전 한 학생은 '캐비닛이 떨어져서 옆방 애들이 깔렸어. 무서워'라고 보냈고 '방송도 안 해줘. 그냥 가만히 있으래'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그대로 전했다.
법정서 공개된 카톡 메시지에 유가족들은 또 다시 가슴 아파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단원고 생존 학생 46명과 학부모 10명 등 50여 명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도보행진을 나섰다. 이는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학생들이 2주 전부터 계획한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카톡 공개, 정말 화가난다" "세월호 카톡 공개, 가슴 아픈 내용이다" "세월호 카톡 공개, 아이들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