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조 외환은행장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연내 통합이 확실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장은 16일 오전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전산시스템 분리에 대한 실사도 다 마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승인을 더 늦출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초 오늘(16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본인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날 정례회의에 외환카드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5월 외환카드 분사에 대한 예비인허가를 받은 후 본인가가 늦춰지는 것에 대해 김 행장은 “통합과 관련해 노조에서 강하게 반발하다보니 그런 부분이 좀 작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행장은 “17일부터 18일까지 (당국에서) 고객정보망 분리 관련한 점검을 한다고 하니 결과를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조기통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김 행장 역시 이에 동조하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해 노조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노조가 지적한 `2017년 통합 논의`를 합의한 2.17 노사정 합의서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현재 금융산업 상황, 최악이지 않나”고 반문하며 “지금 상황에서 조기통합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통합 후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통합 시너지’를 이유로 들며 일축했습니다. 김 행장은 “지난 2년반 동안 중복된 지점에 대한 통폐합은 다 마쳤다”며 “현재로서는 통합이라는 시너지를 기대하기 때문에 굳이 지금 구조조정을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장은 “노조와의 갈등 등 통합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분명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는 만큼 책임지고 할 것”이라며 조기통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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