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기기 제조회사 드림텍은 10일 무선 연속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유비크뷰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이 유럽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드림텍의 파트너사인 미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그널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드림텍은 여기에 들어가는 웨어러블 패치 생산을 전담한다.유럽 CE MDR은 이전까지 유럽 시장에 적용되던 의료기기 인증인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폭 강화한 인증으로, 품질관리 요건이 까다롭고 인증 심사시 엄격한 임상 증거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드림텍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이번 유럽 CE MDR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의료기기 선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유비크뷰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은 환자의 가슴에 부착된 웨어러블 패치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심박 수, 체온, 호흡 수 등 주요 생체신호와 함께 환자의 움직임, 신체 자세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한 범위를 벗어난 생체신호가 발생할 경우 의료진에게 알람을 보내 환자의 상태 이상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잉다.이번 인증에서는 ‘바이오센서 2A’, ‘바이오센서 2Ay’, ‘바이오센서 1Ax’ 등 다양한 웨어러블 패치형태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의료 현장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또 ‘유비크뷰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은 웹 기반이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수의 환자를 동시에 모니터링하도록 설계됐다. 병원 입원 환자 외에도 외래 환자, 소규모 병의원 방문환자, 퇴원 후 가정 또는 요양 시설에서 회복 중인 환자의 상태까지
개별 관심S그룹 동기 카톡방이 있다. 200명 가까운 동기들이 24일 합숙을 하며 입문교육을 받았다. 교육 후 각사 발령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어느 동기는 입사 후 바로 퇴직을 했지만, 평생 직장 시대였기 때문에 대부분 자리 잡고 정착을 하였다. 퇴직의 시점은 달랐지만, 한 동기의 희생과 노력으로 입사 동기들의 카톡방이 만들어졌다. 입소문을 통해 한 명 두 명 동기들이 카톡 회원이 되었고 이제 거의 100명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할아버지가 된 회원도 있고, 혼자가 된 회원도 있다. 절반 이상이 음력 생일을 지내는데, 회장은 회원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매일매일 생일인 동기를 공지한다. 대부분 회원들은 ’00 동기, 생일 축하해’라는 짧은 문장을 전송한다.2명의 동기는 다르다.한 명은 생일 축하 인사 바로 뒤에 화려한 꽃다발을 전송한다. 실물은 아니지만, 생일 꽃다발을 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모든 동기들 생일에 다른 꽃다발을 전송하는 것은 쉽지 않다.다른 한 명은 더 큰 감동을 준다. 생일인 동기의 사진과 지난 추억, 현재의 이야기를 담고 생일을 축하한다. 카톡으로 족히 30줄 가까이 되니까 500자 가까운 글이다. 최근 사진이 없으면 약 40년 전 입문교육 받은 증명사진을 보낸다. 보며 자신의 젊은 시절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같은 팀과 숙소에서 생활한 동기의 사진을 보면 아련한 기억에 잠기기도 한다. 자신의 사진과 추억과 희망을 전하는 글에 감동과 감사를 전할 수밖에 없다. 매일 글을 작성한다. 매주 중도일보에 3분 경영 5개 기고, 한경닷컴, 매경닷컴, 인살롱에 각 1개씩 총 8개의 기고를 작성한다. 3분 경영은 20년, 한경닷컴은 10년 가까이 작성해 전송하고 있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산업기반신보)의 민간투자 사업 사업별 신용보증 한도가 2조원으로 두배 확대된다. 민자사업 부대사업으로 ‘동물 장묘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10일 제52회 국무회의를 열고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 이번 개정안은 지난 10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오는 17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돼.개정안에 따르면 산업기반신보의 민자사업 사업별 사업보증 한도가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돼. 이는 ‘조 단위’의 금액이 투입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처럼 민자사업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한 조치.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TX의 노선별 총사업비(불변가 기준)는 GTX-A가 2조9000억원, GTX-B가 4조3000억원, GTX-C가 4조6000억원에 달한다.민자사업 부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 유형도 늘어난다. 개정안에 따라 △역세권 개발사업 △테마파크업 △장사시설 설치 조성 관리 운영사업 △도심항공교통 사업 및 버티포트개발사업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노인 의료복지시설 설치 운영사업 △동물장묘업 등 7개 사업이 민자사업 부대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대사업을 활용한 민자사업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만기 없는 환매 금지형 인프라펀드를 허용하고, 공모 인프라펀드의 차입 한도를 기존 30%에서 100%로 늘리는 내용 등이 담긴 민간투자법 개정안도 논의하고 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