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쇼핑 대기업이 구축한 해외 홈쇼핑 방송망을 통해 한국산 제품의 판매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확대 사업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KOTRA(코트라. 사장 오영호)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은 국내 유통·소비재 중소기업의 해외홈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도 해외홈쇼핑 중기제품 소싱페어`를 내일(16일)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홈쇼핑 대기업인 CJ오쇼핑,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4개사의 19개 해외 현지법인이 참가하는 가운데, 미국, 독일, 브라질 등 6개국의 현지 유력 홈쇼핑사와 납품 벤더도 초청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홈쇼핑 시장진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신흥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하고, 한류 프리미엄이 지속되면서 해외홈쇼핑 방송을 활용한 시장진출 수요도 지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대기업 홈쇼핑 4사의 작년 해외매출은 총 2.5조원으로 전년대비 23%가 증가했으며, 4사의 해외 현지 법인수는 올해 4월 현재 10개국 21개에 이릅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해외홈쇼핑 MD 53명은 `중소기업 우수제품 품평회`를 통해 사전 서면심사를 통과한 국내 중소기업 67개사의 우수제품을 평가하게 되며 품평결과는 추후 개최되는 지원대상기업 선발을 위한 선정위원회의 평가에 반영됩니다.



최종 선정된 기업(25개사)은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TV홈쇼핑 해외플랫폼 활용 중기제품 수출지원사업`에 따라 해외홈쇼핑 방송 방영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비와 방영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KOTRA 이종섭 글로벌전문기업팀장은 "국내 유통·소비재 중소기업들은 영세하여 독자적인 해외 판매망 개척이 어려워 내수기업으로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해외에 확실한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갖춘 대기업이 국내기업들의 제품을 적극 소싱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며 앞으로 유통·소비재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진출을 위하여 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동반진출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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